[와이즈티비]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헤드샷' 사건에 휘말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에서 롯데의 외야수 장두성이 1번 타자로 출전했는데, 5회말에 헤드샷 사구를 맞았다. 팀은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볼카운트 1B0S에서 투수 이승현이 던진 136㎞ 직구가 장두성의 헬멧을 강타했다. 장두성은 잠시 고통을 호소한 후 몸을 일으키고 1루로 향했으며, 경기는 대주자 교체 없이 계속됐다.
헤드샷을 던진 이승현은 KBO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 조치를 받았고, 삼성은 우완투수 양창섭을 투입했다.
롯데는 최근 거듭된 헤드샷 사건으로 인해 예민한 상태다. 관중석에서 장두성의 상황을 목격한 롯데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키움 투수 양지율의 공에 맞은 전민재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던 사례도 있었다. 롯데 관계자는 "장두성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와이즈티비] 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가 미국의 코코 고프를 상대로 투혼의 경기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5년 5월 17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전에는 이탈리아 대통령 세르지오 마타렐라도 참석해 경기를 영상으로 감상하였습니다.
세계 랭킹 5위인 파올리니는 3위 고프를 상대로 2-0(6-4 6-2)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파올리니는 고프를 실책 수 20-55, 더블폴트 0-7로 압도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정상에 올라선 건 1985년 라파엘라 레지 이후 40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3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파올리니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87만 7,390유로(한화 약 13억 7,175만원)를 받은 파올리니는 “실감이 안 난다”며 행복을 나누었습니다. 어릴 적 이곳에서 대회를 관람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1930년 창설된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은 ATP 투어 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18일 ATP 투어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격돌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남녀 단식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쟁취하는 사상 최초의 순간이 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격돌이 기대됩니다. ATP 투어 대회 단식 최근 우승자 중 가장 최근에 우승한 이탈리아 선수는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입니다.
[와이즈티비] 박현성이 UFC 경기에서 또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5년 5월 1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박현성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2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격파했습니다.
박현성은 UFC 데뷔 후 15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와 경기를 펼쳤는데, 경기 초반부터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박현성은 펀치와 니킥으로 에르난데스를 제압하고,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것으로 박현성은 UFC에서 2연승을 차지하며 피니시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박현성은 다음 경기에서 매트 슈넬이나 코디 더든과 맞붙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경기 후 박현성은 아내에게 승리를 바친 뒤, 결혼식을 올린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로서 신혼여행을 연기하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경기장에는 변요한 배우가 박현성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와 시선을 모았는데, 변요한은 한국 UFC 파이터들과 친분이 깊어 종종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메인이벤트에서는 마이클 모랄레스가 길버트 번즈를 꺾고 18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 탁구 스타인 신유빈(대한항공)이 카타르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2025년 5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는 2025 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회전 경기가 열렸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152위 리사 기어(뉴질랜드)와의 128강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6-0으로 따내며 상대를 압도했고, 이어지는 게임들도 11-7로 이기며 32강전으로 나아갔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44위 이오아나 싱게오르잔(루마니아)이다.
경기 후에 신유빈은 "상대가 강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에 대한 준비를 잘 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중국 선수들에게만 패배를 기록 중인 그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중국 선수들과 맞붙을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세계선수권 개인전이 열리며, 단식 경기는 7판 4선승제로 진행되고, 복식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은 남녀 개인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신인 조인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은혜(대한항공)는 여자복식 32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