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WS 3차전에서 양키스 꺾고 1승 차이로 우승 도전 중
[와이즈티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로스엔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까지 한 승만 남겼습니다.
29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WS 3차전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뛰어난 투구와 프레디 프리먼의 선제 홈런으로 4-2로 승리했습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연승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뷸러는 5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프리먼은 1회 초에 투런홈런을 때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어깨 부상을 안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는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에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타니가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프리먼의 투런홈런으로 선두점을 따냈습니다.
프리먼은 1차전에서 결승 홈런, 2차전에서 솔로포를 기록한 데 이어 3차전에서도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1~3차전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행크 바워(1958년), 배리 본즈(2002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다저스는 2-0으로 앞서가던 3회 초에 추가 점수를 올렸고, 양키스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다저스의 수비가 탁월했습니다.
막판에는 약보합한 경기가 펼쳐졌으나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루프를 잡았습니다. 양키스의 주장인 애런 저지는 이날도 부진하며 팀을 이끌지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 30일에 같은 장소에서 양키스와 4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다저스는 불펜 게임을 예정하고, 양키스는 루이스 힐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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