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의 주역 네일과 재계약 체결…메이저리그의 러브콜도 거절하고 잔류 결정"
[와이즈티비]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챔피언으로서 빛나는 외국인 선수인 제임스 네일(미국)과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11월 27일, KIA는 "네일과의 재계약이 총 180만 달러(한화 약 25억 1,300만 원)로 완료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네일의 재계약 조건은 계약금 40만 달러(약 5억 5,800만 원), 연봉 120만 달러(약 16억 7,600만 원), 그리고 옵션 20만 달러(약 2억 7,900만 원)으로 이뤄졌다.
네일은 올해 1월 KIA와의 계약으로 KBO리그에 데뷔하며,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약 4억 8,800만 원), 그리고 옵션 15만 달러(약 2억 940만 원)을 받으며 총 70만 달러(약 9억 7,700만 원)를 수령했다. 재계약으로 네일의 보장 금액은 1년 전인 55만 달러(약 7억 6,700만 원)에서 160만 달러(약 22억 3,300만 원)으로 약 2.9배 상승했다.
31세인 네일은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 1위로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뒤, KIA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4년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하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149⅓이닝 138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7, 피안타율 0.259의 활약을 펼쳤다.
네일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은 후에도 팀 동료들의 지지를 받으며 재활에 힘썼고,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재계약에 대해 KIA 단장은 "네일의 성적 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애정적인 모습이 재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네일은 한국어 공부에도 열정적으로 임해 완벽한 소통을 이루어냈는데, 통역사는 "네일은 한글 학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팀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네일은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구단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으며, 다음 시즌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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