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의 공격수 안병준, 무릎 부상으로 은퇴 결정
조회 2,849 등록일자 2024.12.10
[와이즈티비]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이자 K리그1 수원FC의 전설적인 공격수 안병준(34)이 정든 경기장을 떠납니다.
안병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릎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더는 축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이번 시즌 이후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9일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동시에 큰 해방을 느낍니다. 수술 후 계속된 부상으로 축구를 할 수 없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축구 인생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안병준은 지난 1990년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원FC에 입단한 후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2020시즌에는 20골을 넣어들여 득점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MVP까지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연골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안병준은 이번을 기회로 축구화를 벗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을 거쳐 수원FC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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