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최준용, 최다 42점으로 '친정팀' SK에 10연승 저지
[와이즈티비] 최준용의 환상적인 경기력이 부산KCC를 이끌어 서울 SK의 10연승 도전을 무산시켰다.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린 2024-25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KCC는 SK를 80-74로 이기며 승리했다.
최준용은 이날 자신의 프로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 SK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KCC는 이날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을 중심으로 SK를 제압했다. 최준용의 활약으로 1라운드에서 36점 차로 패배한 KCC가 성공적으로 복수했다.
이 경기로 KCC는 시즌 8승 7패를 기록하여 5위를 지켰다. 반면 1위인 SK는 10연승에 실패하며 2위와의 격차가 좁아졌다.
최준용은 1쿼터에 17점을 기록하며 한 쿼터 최다 득점을 달성했고, 경기 종료까지 3점슛 6개를 성공시켜 총 42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까지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4쿼터에 팀이 올린 22점 중 16점을 혼자 터트렸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도 40분을 소화하며 21점(14리바운드)을 기록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최준용의 리더십과 윌리엄스의 수비, 팀워크가 탁월했다. 오늘 KCC가 보여준 농구는 정말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경기 후 “친정팀이기에 더욱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동료들과의 경기는 더욱 즐거웠다. 이러한 모습으로 모든 상대팀과 맞서야 한다”며 “상대가 강하게 밀어붙여도 우리는 버티고 이기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반칙을 받는다면 더욱 강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두인 SK는 9연승이 끊겼다. 자밀 워니가 33점 1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안영준과 김선형의 점수가 부족해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전희철 SK 감독은 “옛 동료들(최준용·윌리엄스)의 공세에 대처하지 못했다. 우리 팀이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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