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친정팀 제주서 26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 "굿바이 캡틴 구!"
조회 2,973 등록일자 2024.12.11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 주장,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26년간 그라운드를 함께한 길을 떠납니다.
2024년 12월 11일,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자철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주 관계자에 따르면 구자철은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현역을 떠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구자철은 10살 때 신은 첫 축구화를 벗게 되었습니다.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인 그는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주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16경기에 출전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재능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구자철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2011년 아시아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보여 유럽 클럽들의 주목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구자철은 군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에서 더욱 활약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가라파로 이적하여 아시아로 돌아왔고, 2022년에는 자유계약선수로 전환되어 K리그1의 알 코르로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친정팀인 제주와의 관계를 유지할 예정인 구자철은 현재 B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A급, P급 자격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미정이지만, 관계자들은 "구단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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