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계의 레전드, 아사다 마오가 13년 만에 입을 열었다. "항상 1등이 되고 싶었어요"
조회 3,845 등록일자 2024.07.18
[와이즈티비]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전설적인 선수 아사다 마오가 13년 만에 김연아와의 경쟁으로 인해 겪었던 갈등을 고백했다.
2024년 7월 17일, 일본 요미우리(Yomiuri) 신문은 아사다 마오와 아라카와 시즈카의 감동적인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 선수들에게 격려와 지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두 전설인 아사다와 아라카와는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라카와는 아사다의 뛰어난 실력을 칭찬했다. 그러나 아사다는 그 당시의 고통을 토로하며 "나는 그때 즐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의 경쟁에서 김연아와의 엇갈린 운명을 곱씹으면서 아사다는 그때의 갈증을 이야기했다.
아사다는 어린 시절 체조 선수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엄마의 권유로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10년 동안 김연아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을 이끌어온 아사다는 15세 때의 기쁨을 회상하며 그때의 행복함을 떠올렸다.
하지만 김연아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아사다는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고, 2017년 현역을 은퇴하게 되었다. 아사다는 은퇴 후에야 스케이팅 자체를 즐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그 당시의 갈등과 압박을 되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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