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린-권혁, WTT 혼합복식 우승…‘세계랭킹 1위’의 실력은 유전인가?
조회 2,381 등록일자 2025.02.02
[와이즈티비] 한국 탁구의 젊은 희망 유예린(화성도시공사)과 권혁(대전 동산고)이 국제 대회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2월 2일(한국시간 기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스타 컨텐더 도하 2025 U-19(19세 이하)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유예린과 권혁은 오스트리아의 니나 스케르빈츠-율리안 리하우셰크 조를 3-0(11-6 11-9 11-8)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유예린과 권혁은 작년 9월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의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이뤘습니다. 이들은 각자 아버지로부터 탁구 재능을 물려받아 지난해 10월 이후 U-19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16세인 유예린은 2008년생으로, 아버지인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로서 여자 탁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권혁은 동갑이며, 대전 동산고를 전국 최강으로 이끈 권오신 감독의 아들입니다.
대회에서 우승한 유예린은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권혁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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