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12연승 행진, 오심과 부상에 막혀 결국 13연승 무산
조회 3,013 등록일자 2025.05.14
한화 이글스의 '필승맨' 한승혁(32)의 연속 무실점 행진이 16경기에서 끝나면서 팀의 12연승도 중단되었습니다. 연승과 무실점 기록이 끝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 모든 것이 시작된 오심과 그로 인한 부상으로 인해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한화는 5월 13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패배하며 지난달 26일 KT전부터 이어져 온 12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이 연승은 구단 전신인 빙그레 시절인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작성된 기록이었으며,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에는 두 경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경기에서 결정적인 분수령은 7회초였습니다. 박상원이 등판해 두 타자를 잡은 뒤 김인태를 1루 땅볼로 물리쳤지만, 충돌 사고로 세이프 판정이 내려져 한화는 억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박상원이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그로 인해 한화의 불펜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한승혁이 등판해 무실점을 유지하다가 8회에 실점하며 무실점 기록이 깨지는 아쉬운 순간이 있었습니다.
한화는 연장에 들어가기 위해 최인호의 홈런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패배하며 12연승 행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오심과 부상은 팀의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한화는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