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상으로 인한 인력 부족 해소 위해 알렉 감보아 영입"김혜성과 호흡 맞춘다"
롯데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인해 찰리 반즈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미국 출신 알렉 감보아를 대신 선수로 영입했다. 롯데는 감보아와의 계약에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를 더한 총 33만 달러(한화 약 4억 6,650만 원)을 지불했다.
롯데는 감보아를 영입한 이유로 "왼손 투수로서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KBO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팀을 먼저 생각하는 워크에식이 뛰어난 선수"라고 감보아를 소개하며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감보아는 키가 185cm이고 몸무게는 92kg로, 1997년생으로 선발 경험이 풍부하며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시속 151km의 강속구가 장점이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8경기에 출전해 2패와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김혜성(LA 다저스)과 함께 활약한 경험이 있다.
감보아는 16일 한국에 입국한 뒤 롯데팀과의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감보아는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 롯데자이언츠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롯데는 반즈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한 KBO 사무국의 수용으로 롯데와 반즈의 동행이 종결되었다.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들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되었다.
반즈는 지난 시즌까지 86경기에 출전하여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보여주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부진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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