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체티노와 재회한다!” 홍명보호, 9월 미국-멕시코 원정 평가전에 참가한다.
[와이즈티비]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게 된다.
2025년 5월 14일, 대한축구협회(KFA)는 보도자료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미국과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인 미국을 방문할 것입니다.
FIFA 랭킹 23위를 기록 중인 한국 대표팀은 미국(FIFA 16위)과 멕시코(FIFA 17위)와 순서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은 9월 7일 새벽 6시에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벌일 것입니다. 멕시코전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2023년 9월 이후 2년만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 때 우리 대표팀은 영국에서 웨일즈와 사우디와 맞붙었습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한국은 2014년 2월 LA(로스앤젤레스)에서 치른 미국과의 평가전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3패로 우위를 지켜왔습니다.
멕시코와의 맞대결은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에서 있었던 평가전 이후 5년 만의 재회입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1998년, 2018년)에서 멕시코를 만나 4승 2무 8패의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9월 평가전 상대팀이 공개된 후 손흥민과 미국 대표팀 감독인 포체티노의 재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여름 손흥민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영입했었는데, 당시 손흥민은 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독일 복귀를 고려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붙잡고 지지를 보내며 그가 리그의 주목할만한 공격수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는 함께 토트넘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깊은 사제의 연을 맺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20시즌 중 토트넘에서 해임된 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를 거쳐 작년 9월 미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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