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미래, 조엘진. 세계릴레이서 신기록 주역이 된 그의 이야기. '9초대 진입'을 향해 뛰는 그의 도전.
2024 세계 육상 릴레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대표팀이 두 차례나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대표팀은 예선에서 38초56과 패자부활전에서 38초51을 기록하여 작년에 세운 38초68의 기존 기록을 0.17초나 줄였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평균 22세로, 과거 팀보다 거의 5살이나 젊은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의 아들인 19세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이 있습니다. 조엘진은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으며, 그의 이름은 어머니가 지은 '조엘'과 '보배 진(珍)'이라는 한자의 조합입니다.
조엘진은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0m에서 10초41의 기록으로 우승하여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이전 최고기록을 넘지는 못했지만, 국내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첫 성인 무대에서 잠재력을 입증한 그는 국가대표팀에 처음 선발되었습니다.
조엘진은 선발 후 "엄마에게 '나 해냈어'라고 말했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외모로 인한 편견을 많이 겪었지만, 성과를 거둠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엘진은 평범한 한국 소년으로, 다양한 취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체격은 단거리 육상에 이상적으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키 186cm, 체중 81kg의 체격과 탁월한 하체 근육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속력과 스피드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엘진은 한국 남자 100m 최고 기록을 넘어 '9초대'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단거리 육상 선수의 전성기는 25-26세라고 하니, 앞으로 6-7년 동안 기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대표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합니다.
조엘진은 다가올 아시아 육상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그의 미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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