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작별 인사, 나달이 롤랑가로스에서 '클레이코트의 제왕' 타이틀을 떠나다'
조회 2,244 등록일자 2025.05.27
2025년 프랑스오픈 개막일, 라파엘 나달이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팬들과 마지막 작별을 나눴습니다. 필리프-샤트리에 메인 코트에는 1만5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 나달을 환영했는데, 그들은 적갈색 티셔츠를 입고 "고마워요 라파"라는 문구를 담은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나달은 검은색 수트를 입고 등장했고, 팬들의 기립박수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24년 선수 생활을 회상하는 영상이 상영되자 그의 눈에는 눈물이 번졌습니다. 나달은 프로로 데뷔한 2001년부터 2023년에 은퇴할 때까지 22회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오픈에서는 14차례나 정상에 올랐습니다.
은퇴식에서는 로저 페더러, 노바크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와 함께 한 '빅 4'가 함께 등장해 나달을 축하했습니다. 나달은 "코트에서 여러분과 경쟁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프랑스 오픈 조직위는 나달에게 '레전드 트로피'를 수여하고, 그의 발자국이 새겨진 명판을 필리프-샤트리에 코트에 영구히 설치했습니다. 이날은 나달이 메인 주인공이었지만, 남자 단식 경기도 기대를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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