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김가은의 열정과 노력, '집안 싸움' 이겨 인도네시아 오픈 8강 진출에 성공
조회 1,843 등록일자 2025.06.05
[와이즈티비]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김가은(삼성생명)과 집안 싸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5년 6월 5일(한국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위 김가은을 상대로 2-0(21-7 21-11)으로 승리했습니다.
안세영과 김가은의 경기는 34분 만에 종료되었는데요. 안세영은 첫 세트에서 9-4로 앞서가다가 7연속 득점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여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안세영은 작년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천위페이(중국·5위)에게 패배한 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세계 12위)을 2-0(21-14 21-11)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상대는 폰파위 초추웡(태국)-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의 경기 승자가 될 예정입니다.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례로 거두며 국제대회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국가대항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개인전 5경기도 모두 2-0으로 승리한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패배하며 2025년 첫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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