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16 출전을 위해 61.2kg 체중 감량에 도전한 케일라 해리슨,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케일라 해리슨이 61.2kg(135lbs) 체중 한계를 맞추기 위해 겪은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공개했다.
최근 UFC 316 대회에서 줄리아나 페냐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여자 밴텀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케일라 해리슨. 그녀는 이 승리로 올림픽 금메달 2개, PFL 챔피언 2회 등의 뛰어난 경력에 UFC 타이틀까지 더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며 최고의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다음 목표는 아만다 누네스와의 슈퍼 매치.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해선 다시 한번 61.2kg 체중 한계를 넘어야 하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해리슨은 이 과정을 통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밝혔다.
"매일 10km 이상 운동, 땅콩버터 한 숟가락이 최고의 즐거움"
해리슨은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 과정을 거친 사람은 많지 않다"라며 말했다.
"12주 동안 매일 10km(6마일)를 뛰거나 걸었고, 수영하거나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일요일에는 추가로 13km(8마일)를 달렸다. 영양사가 권장한 식단을 엄격히 지켜가며, 가끔은 힘들 때 한 숟가락의 땅콩버터만 허용했다."
해리슨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를 통해 무너지지 않는 정신력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얻었다"며 "이 벨트는 나의 강인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누네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다시 도전하는 체중 감량
현재 여자 밴텀급의 새로운 지배자로 등극한 해리슨은 앞으로도 극한의 체중 감량을 거쳐야 하지만, 팬들은 그녀가 페더급(65.8kg)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해리슨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아만다 누네스와의 맞대결이 이루어진다면 여자 MMA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결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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