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루 우스만, 20개월 만에 침묵 깨고 버클리에 완승…타이틀 재도전 시동"
조회 1,796 등록일자 2025.06.17
'나이지리안 나이트메어' 카마루 우스만(38세, 미국)이 약 20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한 컴백을 선보였다. 이는 3년 7개월 만의 복귀였다. 우스만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우스만 vs 버클리' 메인 이벤트에서 UFC 웰터급 랭킹 7위 와킨 버클리(31세, 미국)를 상대로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우스만은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리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넘긴 지금 기분이 최고"라며 "여전히 최정상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젊고 굶주린 강자를 상대하려면 기술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우스만은 나이지아 태생이며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하며 성장한 전 웰터급 챔피언이다. 2015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1에서 우승을 거두고 UFC에 입성한 그는 15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락세를 타며 '우스만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우스만은 다시 '악몽 그 자체'로 돌아왔다. 그는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타이틀 재도전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웰터급 챔피언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나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의 대결이 기대되지만, 경쟁 상대들도 뒤쳐지지 않는다.
우스만의 귀환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 '지배자'였던 그가 다시 벨트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UFC 웰터급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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