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LA 다저스)은 팀 내 '플래툰 시스템'을 뚫고 주전 내야수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5 MLB 홈경기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혜성은 여전히 0.368의 높은 타율을 유지 중이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성의 이날 출전은 매우 의미 있는데, 좌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좌완 투수인 상황에서 선발 출장을 하였습니다. 이는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전략에서 김혜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김혜성은 경기 내내 빠른 발로 활약하여 팀에 큰 도움을 주었고,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내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에 김혜성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향후 2루수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팀은 토미 에드먼이 복귀하면 외야로 이동시키고 김혜성을 중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도 3000탈삼진을 달성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커쇼는 부상에서의 회복 후 올 시즌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정후는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며 부활의 신호탄을 보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활약하여 시즌 타율을 조금씩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김혜성과 이정후의 활약으로 한국 팬들은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혜성과 이정후, 두 한국인 선수의 활약으로 새로운 7월의 시작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