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경기용 신발 선택권을 둘러싸고 논란…배드민턴협회 "임시 조치 중"‘
조회 2,368 등록일자 2024.10.14
[와이즈티비]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배드민턴계의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신발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배드민턴협회는 14일,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안세영의 신발 착용 규정에 한시적으로 유연성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배드민턴계의 부조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후원사 요넥스 제품 외에도 개인 스폰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다.
이에 안세영은 지난 전국대회에서 자신의 선호하는 신발을 신고 경기에 출전했으나, 국제대회에서는 후원사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었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참가를 예고했고, 배드민턴협회는 일단 안세영에게만 특별한 유연성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이 결정이 안세영의 경기력 향상과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과거의 여론과 청문회 결과, 스포츠 관계자들의 의견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토론하고 협의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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