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김도영(21·KIA), 2024시즌 KBO리그 MVP 수상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는 프로 데뷔 3년차에 이루어진 일이다.

기자단 투표에서 101표 중 95표를 획득한 김도영은 득표율 94.06%로 MVP에 올랐다. 레이예스(3표), 로하스(1표), 하트(1표), 원태인(1표)이 그 뒤를 이었다.

수상 소감을 밝힌 김도영은 "KIA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해에 MVP를 수상하여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이어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준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상식에서 김도영은 MVP 트로피와 The Kia EV9 차량을 받았다. 그의 올 시즌 활약은 리그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으며, 많은 기록을 세우며 팀의 성과에 기여했다.

또한, 김도영은 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지만 38-40으로 마무리했다.

김도영의 활약으로 KIA는 2017년 이후 7년만에 MVP를 배출했으며, 그는 통합 우승에도 기여했다.

한편, 신인상 수상자로는 김택연(두산)이 선정되었으며, 그의 수상은 92.08%의 득표율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