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탁월한 활약으로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치고 10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3일 SK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를 83–71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최다인 10연승을 차렸던 SK는 25승 6패를 기록하여 2위 현대모비스(20승 10패)와 4.5경기 차이로 단독 1위를 지키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홈에서의 6연승 행진을 멈추고 SK에게 패배를 안겼습니다.

이 경기에서 워니는 3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선형은 16점을 올렸으며 안영준은 3점슛 3개로 14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4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전체에서 4쿼터를 포함한 턴오버 17개로 인해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SK는 김선형을 앞세운 속공으로 경기 초반에 15-2로 앞서며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에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수비 측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특히 1쿼터와 4쿼터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스틸 11개와 턴오버 17개를 기록했지만, 리바운드에서는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며 "수비에서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고, 속공을 통해 경기를 잘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전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선수들을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