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에 컴백한다.

한국시간 2025년 4월 18일,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은 "나달이 프랑스오픈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는 다가오는 5월 대회 개막식에 나달을 위한 대규모 헌정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아멜리 모레스모는 "나달은 롤랑가로스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며 나달의 위대함을 강조했습니다.

나달은 자신을 위한 헌정 행사뿐만 아니라 대회 박물관 전시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프랑스오픈의 공식 예고편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빛을 발하며 '흙신'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총 22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그 중에서도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최다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마지막 출전을 했지만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 패배했습니다. 프랑스오픈에서 조기 탈락을 경험한 후, 나달은 지난 11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