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활약에 미국 현지에서도 극찬!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스윙"
[와이즈티비]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4호 2루타를 때리고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여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2025년 5월 22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에서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볼넷을 얻어내어 지난 4월 2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루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를 성공시키며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볼넷 2개로 총 3번의 출루를 성공시켰다.
14번째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리그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타율은 0.276로 상승하며 OPS(출루율+장타율)는 0.786을 기록했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정후는 빅리그에서 독특하면서도 극적인 스윙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MLB 공식 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의 스윙 각도는 39도로 MLB에서 가장 가파른 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경기 중에도 풀카운트 승부에서 오른쪽 담장까지 뻗어나가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팀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어시스트를 올린 이정후는 팀의 패배 속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3방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캔자스시티의 타선에게 16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패배를 맛봤다. 현재 29승 21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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