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은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혀…“삶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8·미국)가 은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리를 거둔 후 챔피언 벨트를 유지하고 있지만, 후속 경기나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은퇴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팬들과 소통하며 "은퇴한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은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존 존스는 "언제든 옥타곤에 올라 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다"며 "선수 생활을 통해 많은 기회를 얻었고, 격투기 외에도 나의 정체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현재는 진심으로 삶을 만끽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하지 않으면서도 과거와는 다른 선수 생활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1987년생인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후 2023년 UFC 헤비급에 복귀해 시릴 가네를 제압하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향후 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복귀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현역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UFC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과의 통합 타이틀전 성사 가능성을 더욱 희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스피날은 존 존스와의 대결을 갈망해 왔지만, 존 존스의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스피날은 최근 팟캐스트 'High Performance'에서 "존 존스와의 대결 이야기는 이제 정말 지겹다"며 "그와 싸우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였지만, 이제는 다른 길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존 존스의 모호한 태도로 인해 UFC 헤비급 타이틀전 상황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전설적인 파이터 존 존스의 마지막 챕터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지만, 그는 "현재 삶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말로 팬들의 호기심을 달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