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메이저리그의 늪 속 '21연패'를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8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로 그리폴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독뿐만 아니라 찰리 몬토요 벤치 코치, 에디 로드리게스 3루 주루 코치, 마이크 토사 타격 보조코치와의 계약도 해지되었습니다.

임시 감독으로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 그레이디 사이즈모어가 선임되었으며, 정식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외부에서 선임할 예정입니다.

화이트삭스 단장 크리스 게츠는 "우리는 전력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더 많은 승리를 기대했던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최악의 시즌을 경험 중입니다. 5월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1연패를 기록하며 현재 28승 89패로 최악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팀은 팀 역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며, 아메리칸리그(AL)에서도 최다 연패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런트 수장을 교체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감독까지 교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