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고양 소노와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은 외국인 선수 자넬 스톡스가 KBL로부터 두 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9일 오후 제30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그와 관련된 외국·국내 에이전트는 경고 조처하기로 결정했다. 소노가 구단과 합의를 어기는 행동을 한 스톡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해 이번 재정위원회를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노는 지난 1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었으나, 약속했던 김포국제공항에서의 합류 시점에 스톡스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 측은 합류를 위한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여러 차례 합류 시점을 미뤄왔고 마침내 마지막 합의 시점에서도 나타나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 결과적으로 소노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하고 D.J. 번스와 새로 계약했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인 스톡스는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타 재즈로 지명받아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NBA를 떠나 중국프로농구에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프로농구를 뛰며 영화 사업을 추구했던 스톡스가 소노와의 약속을 어기면서 코트 복귀가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