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4연임 앞둔 정몽규에 대한 사실상 '퇴진 요구'가 제기되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명예롭다"
조회 4,100 등록일자 2024.09.20
[와이즈티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퇴진을 요구하였습니다.
2024년 9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인촌 장관은 "정몽규 회장이 4연임을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축구협회 회장은 보통 두 번만 임기를 할 수 있지만, 정몽규 회장은 3연임을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4연임을 위해서는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현재 국민 여론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더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4년 임기로 한 번의 연임이 허용되지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추가 연임이 가능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2021년에 3연임을 성공한 바 있으며, 다음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2025년 1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축구협회가 문제를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7월에 진행된 감사 결과에 대한 발표는 9월 말에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은 이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며, 유인촌 장관은 "문제 해결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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