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미국프로야구(MLB)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휴스턴은 8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5일,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4-3으로 이겼습니다.

86승 7패의 기록으로 2위 시애틀을 5게임 차로 따돌리며, 휴스턴은 2021년 이후 4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이후 8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휴스턴은 5월 초에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6월에는 17승 8패의 기록으로 반등했습니다. 후반기에 승수를 늘려 역전 우승을 확정했죠.

지난 8년간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에 모두 진출하며, 네 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라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은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와일드카드 팀인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총 4개 팀입니다.

동부지구에서는 2위 볼티모어에 5게임 차로 앞선 양키스가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지구 우승팀 3개와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1∼3위 팀이 합쳐져 총 6개 팀이 출전합니다. 현재 와일드카드 자리를 노리는 팀으로는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