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 8강에서 탈락하며 뜻밖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네르는 5위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3(7-6<9-7> 4-6 6-7<4-7> 6-2 3-6)로 패배했습니다.

신네르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메드베데프의 압도적인 플레이에 허탈함을 맛보았습니다.

경기 도중 신네르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고 코트를 떠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이어나가고자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 모두가 4강에 진출하지 못한 희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자 세계 랭킹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역시 3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한편, 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알카라스(3위·스페인)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알카라스는 상대 전적에서 약간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