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레전드 포를란, 프로 테니스 데뷔전 개최…"어릴 적 못이룬 꿈 이룬다"
조회 2,066 등록일자 2024.10.23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우루과이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디에고 포를란이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테니스 선수로 선보인다.
2024년 10월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포를란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테니스 선수 페데리코 코리아와 함께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ATP 복식 대회에 참가한다.
45세의 나이에 프로 테니스 선수로 데뷔하는 포를란은 올해 나이 45세인데도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던 축구 스타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열린 넥슨 아이콘 매치에도 참여해 한국 축구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어린 시절 테니스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포를란은 가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축구 선수로의 전환을 결심했는데, 그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도움을 받았다. 은퇴 후 테니스 선수로 재도전한 포를란은 현재 ITF 랭킹 744위에 올라가며 테니스 경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포를란은 이번에는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되는 클레이코트 챌린저 투어에 도전하며 세계 랭킹 101위 코리아와 판을 세울 예정이다. 우루과이 오픈에서는 포를란과 코리아가 복식으로 출전할 예정이라는데, 이에 주최 측은 “우리의 넘버 10은 테니스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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