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 V-리그 역대 4번째 신기록상 수상... '수비 13,244개'로 영원한 리베로의 영예 따라
조회 2,926 등록일자 2024.10.28
[와이즈티비] '리베로의 전설' 여오현이 신기록상 수상과 함께 코트와 작별했다.
27일 한국배구연맹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대결 전에 2005년부터 V-리그에서 활약한 여오현에게 신기록상(수비 13,244개)을 수여했다.
신기록상은 2017-2018시즌에 도입된 것으로, 부문별 최고 기록을 세운 선수가 은퇴 시 받게 된다.
여오현은 V-리그 역사상 4번째로 신기록상을 수상하며 상금 5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는 권영민(17-18시즌), 이선규(18-19시즌), 이효희(19-20시즌)에 이어 V-리그 역대 4번째 수상이다.
여오현은 2005년부터 20시즌 동안 V-리그를 빠짐없이 지켜왔으며, 여러 차례 리그 상과 베스트7에 선정되었다. 그는 또한 삼성화재 시절에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이제 여오현은 V-리그 남녀부 역대 최고령 선수로서 은퇴 후에는 IBK기업은행의 수석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 본부장 김세진은 "여오현은 우리나라 최고의 리베로로, 전문수비수 제도 도입 후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그의 두 번째 인생이 행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은퇴식에서 여오현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함께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팬들과 구단의 지지, 팀 동료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