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 포르투갈 대표팀과 팬들, 깊은 애도 표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리버풀의 공격수이자 포르투갈 출신인 디오구 조타(29세)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7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는데, 타이어가 터지며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뒤 화재가 발생해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조타(27세) 모두가 사망했습니다.
이 비극은 특히 개인적으로 행복한 순간을 보낸 직후에 발생하여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조타는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22일에 고향인 포르투갈에서 연인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부부는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리버풀 구단은 아직 공식 애도 성명을 내지 않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조타를 "뛰어난 선수뿐만 아니라 동료와 상대 선수들로부터 존경받는 특별한 인물"이라고 회고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타는 2015년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하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포르투, 울버햄프턴(잉글랜드) 등 여러 유럽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0년부터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었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뛰어난 발끝과 유연한 움직임, 골 결정력으로 팀에 기여하며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맡아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2024-25 시즌을 준비 중이었던 리버풀에게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많은 동료 선수, 감독, 축구 관계자들도 조타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축구계는 또 하나의 유망주를 잃었지만, 그의 기억은 영원히 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팬들 사이에서 간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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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