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가 최근 소속팀과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잠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는 악플이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김예지는 최근 소속팀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하며, 임실군청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원래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였지만, 그녀는 재계약 대신 조기 종료를 선택했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함께 보내며 엄마의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서 더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악의적인 댓글들로 인해 사격 선수 생활을 당분간 중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소속사는 "김예지가 육아에 집중하겠다는 설명과는 별개로, 악플로 인해 선수 생활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이후 사격을 홍보하고자 화보와 광고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예지는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소속사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악플로 인해 김예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하기로 한 이유는 육아 때문만이 아니라고 전했다.

파리올림픽 이후 김예지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악플에 시달렸다. 특히 국내 최초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로 선정되자 그녀는 "본업에 충실해라",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잘 나가는 은메달리스트" 등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