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8연승 행진으로 무패 행보 이어가며 2위 현대건설과의 다음 경기에 대비한다. 현대건설은 "어려운 경기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조회 1,891 등록일자 2024.11.21
[와이즈티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후 8연승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2024년 11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2)으로 이기며 홈팀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경기 전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메가)가 다리 근육통으로 인해 결장한 정관장은 힘을 잃었고,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투트쿠)와 정윤주도 14점과 9점을 기록하며 팀을 지원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흥국생명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는 “세트 초반은 좋았지만 후반에 집중력과 퀄리티가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것은 기뻐할 일”이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이니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흥국생명은 8연승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고, 2위 현대건설을 23점으로 따돌리며 단독 1위를 차지했습니다.
흥국생명은 3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4일 인천 홈에서 2위 현대건설과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아본단자 감독은 “현대건설은 현재 리그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를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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