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저주' 끝나나?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코앞'… 레버쿠젠 8점 차 압도적 선두로 제압
해리 케인은 마침내 '무관'의 구속에서 풀려나기 위한 환상적인 기회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해 원활하게 나아가면서, 케인이 그의 오랜 소망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뮌헨은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뮌헨은 22승 6무 2패, 승점 72점을 기록하여 리그 선두 위치를 더욱 견고히 했다.
경쟁팀 레버쿠젠은 동일한 날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반면, 뮌헨은 승점 차를 더욱 벌려나가는 데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승점 64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간의 승점 차이는 8점에 이른다.
영국 '골닷컴'은 "뮌헨이 다음 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시키기 위해서는 유리한 결과가 필요하다"며, "다음 주 경기에서 뮌헨이 승리하고 레버쿠젠이 패배할 경우, 케인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버쿠젠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해도 승점 76점에 머무를 것으로, 뮌헨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케인은 이전에 토트넘 홋스퍼,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준우승을 경험하며 '우승의 스트라이커', '무관의 왕'이라는 아쉬운 수식어를 안고 다녔다. 그는 뛰어난 득점 능력뿐만 아니라 패스, 연계 능력 등 공격수가 가져야 할 모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에 대해 여운이 남아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경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
케인은 이제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무관의 저주'를 깨고, 뮌헨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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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