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드디어 메츠행 공식 발표··· '22번 그대로' 등번호 유지
[와이즈티비] 미국 프로야구 리그인 MLB의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26) 외야수의 영입을 선언했습니다.
메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소토가 메츠의 일원임을 공식화하면서 소토의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소토는 데뷔부터 사용해온 22번을 등번호로 선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간 7억 6500만 달러(1조 96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계약은 작년 오타니가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1조 27억원)보다 상당히 높은 금액입니다.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 7500만 달러(1072억원)의 계약 보너스, 5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9년 시즌 이후 소토가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려면, 계약 마지막 10년간의 연평균 수령액을 5100만 달러(729억원)에서 5500만 달러(786억원)로 올려야 합니다. MLB닷컴은 "이 경우 총액은 15년간 8억 500만 달러(1조 1507억원), 연평균 5366만 달러(767억원)가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메츠 구단주인인 스티브 코헨과 알렉스 코헨은 성명을 통해 "프랜차이즈 역사상 중요한 순간"이라며 "소토는 시대를 초월한 재능으로, 놀라운 역사적인 성적과 챔피언십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팬들은 소토를 환영하고 축하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으며, 빅리그에서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 OPS(출루율+장타율) 0.953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소토는 올스타 4회 출장, 실버 슬러거 5회 등 귀중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최근 시즌에서는 15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8(166안타), 41홈런, 109타점을 기록했으며, 출루율(0.419)과 장타율(0.569)을 합한 OPS는 0.989입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써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단연 후안 소토였습니다. 그의 어린 나이와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세계 최고 몸값을 기록한 야구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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