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온라인 투표와 사전 투표 도입에 대한 결정 발표
조회 736 등록일자 2024.12.26
[와이즈티비]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회장 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또는 사전투표 방식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KFA는 26일 발표에서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제4차 회의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대한 전자투표(온라인 투표) 또는 사전투표 방식을 논의했지만, 해당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선거운영위는 "이번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배제한 이유는 대한체육회가 4년 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투표를 시행했을 때 비밀투표 보장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대다수 회원종목단체는 선거 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설명했습니다.
또한 "FIFA와 AFC도 회장이나 FIFA 평의회, AFC 이사회 구성원을 선출하는 선출총회는 반드시 선거인이 직접 투표장에 나와 오프라인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이들 연맹은 팬데믹 시기에도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 투표 방식은 '비밀선거'와 '직접선거'의 원칙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년 1월8일에 열리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기존대로 오프라인 투표만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허 전 감독 측에서는 후보자 간 합의로 온라인 또는 사전 투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선거운영위의 결정으로 인해 이번 선거는 오프라인 투표만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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