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충돌 사고로 워싱턴 여객기에 한국계 피겨 선수 두 명 탑승…트럼프, “생존자 없다” 발표
조회 1,899 등록일자 2025.01.31
[와이즈티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여객기가 충돌하며 추락한 사고로 인한 희생자 명단에는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 두 명이 포함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1월 30일 오전 10시 47분 한국시간,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PSA 항공 여객기가 미국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했고,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로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64명,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한 군인 3명 등 총 6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의 탑승객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약 20명은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학부모, 코치 등이었고,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포함돼 있었다.
한국에서 입양된 고등학생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스펜서 레인과 10대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지나 한도 같은 여객기에 탑승했다. 생존 가능성은 낮다는 소방·응급의료국장의 말에도 불구하고, 구조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슬프지만 생존자가 없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