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스노보더 최가온, 하프파이프 월드컵 2위 차지 "부상에서 부활, 메달 행진"
조회 2,250 등록일자 2025.02.02
[와이즈티비] 세화여고 출신 '스노보드 천재' 최가온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5년 1월 2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은 88.7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대회에서 금메달, 지난 달에는 스위스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세 번째 메달을 수령했다.
이전 예선에서 출전 선수 34명 중 3위를 차지하여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결선에서 '톱클래스 선수'로 불리는 재미교포 클로이 김(미국)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클로이 김이 91.7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일본의 시미즈 사라가 85.25점을 기록하여 3위에 올랐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올해 16세로, 한국 여자 스노보드의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가온은 지금까지 4차례 출전한 월드컵 중 3번에서 시상대에 올라 선수답게 활약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2024년 1월의 대회 이후, 최가온은 1년 넘게 재활에 헌신하며 올해 1월에 복귀하여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메달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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