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징역 4년 9개월형 선고 받아
조회 3,090 등록일자 2025.02.07
[와이즈티비]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을 빌려 도박 빚을 상환하려 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미국 법원에서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AP통신과 NBC방송, KCAL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미 연방 법원은 은행사기와 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은행 사기 최대 형량인 30년을 고려하여 검찰의 구형과 동일한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법원은 약 2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 명령했는데, 이 중 약 146억원은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미 국세청에 지급하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즈하라는 내달(3월) 24일부터 징역을 시작하기 위해 당국에 출두해야 합니다.
미즈하라는 선고 전 "오타니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사과하는 것으로 일어난 일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으며, "나의 행동이 나의 나머지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즈하라는 7년간 오타니의 통역과 매니저를 맡아왔으며, 불법 도박으로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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