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쥔, "감겨오르는 눈물과 환한 미소"… '계주 자멸' 끝에 500m 남자 금메달 획득
조회 2,548 등록일자 2025.02.08
[와이즈티비] 태극마크를 벗고 중국으로 이주한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이 하얼빈에서 '새로운 조국'을 위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감격에 펑펑 울었습니다.
2025년 2월 8일(한국 시간 기준)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선이 열렸습니다. 이날 린샤오쥔은 41초150의 기록으로 한국 선수 박지원(서울시청·41초 398)을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 레이스에서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린샤오쥔은 마지막 바퀴에서 박지원을 앞질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위를 확정한 그는 코칭스태프에 안기며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습니다.
이 결승에서는 세 차례의 출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재밌는 경쟁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승에서 장성우는 41초442로 린샤오쥔과 박지원에 이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는 린샤오쥔 덕분에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팀은 최민정-김길리-김태성-박지원의 순서로 출전하여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한국팀은 중간에 선두를 유지했지만 중국에 추격당하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의 실수로 중국은 꼴찌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한국팀의 박지원은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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