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m31 뛰어 시즌 첫 대회 우승... "쾌조의 출발"
조회 2,358 등록일자 2025.02.10
[와이즈티비] 우상혁(용인시청)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 높이뛰기 스타는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은 2m31을 기록하여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2m18부터 시작해 2m22, 2m25, 2m31까지 모두 1차 시도에 성공했다. 경쟁자인 우크라이나의 올레 도로슈크는 우상혁을 따라가기 위해 2m33에 두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나면서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은 한국 기록인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우상혁을 따라온 2위는 우크라이나의 올레 도로슈크(2m28)이며, 3위는 일본의 아카마쓰 료이치(2m25)가 차지했다.
이 날 3번째 출전한 우상혁은 이번 우승으로 3년 만에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상혁은 2022년 한국 신기록 2m36로 우승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2m33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과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경력을 가진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우상혁은 이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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