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아시안컵 첫 경기서 27분 만에 승리.."장우진은 충격적인 패배"
[와이즈티비] 대한민국의 탁구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아 최강 선수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화려한 출발을 했다.
2025년 2월 19일(한국시간 기준)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4회 아시안컵 여자단식 예선 6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188위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상대로 경기 27분 만에 3-1(11-3 6-11 11-5 11-4)로 이겼다.
신유빈은 아시안컵에서 아카셰바, 하리모토 미와(일본, 6위), 주청주(홍콩, 56위)와 함께 6조에 속해있다.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하며, 32명이 8개 그룹으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의 1, 2위가 16강에 진출하여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승리로 시작한 신유빈은 이후 하리모토와 주청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탁구계에서는 신유빈과 하리모토가 6조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도 1차전에서 레바논의 마리아나 사하키안을 상대로 경기 시작 12분 만에 3-0(11-2 11-4 11-3)로 이겼다. 그러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랭킹 2위인 왕만위(중국)와 3위인 왕이디(중국)에게 패배를 맛봤다.
한국 남자 대표팀도 대부분 순조롭게 출발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 3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8조 1차전에서 인도의 하밋 데자이를 3-1(11-5 11-7 10-12 11-6)로 이겼다. 조대성(삼성생명)과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싱가포르와 이란 선수를 상대로 1차전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한국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은 1차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세계랭킹 12위인 장우진은 55위 펑이신(대만)과의 경기에서 2-3(11-7 9-11 8-11 11-7 11-13)로 져버렸다.
초반에는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세계랭킹 25위)와의 경기가 예상되었던 장우진은 이제 156위 츄 클라렌스(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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