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 여자농구 '만장일치' MVP 역대 6번째... 8관왕 차지해 최다 타이 기록 경신
조회 2,237 등록일자 2025.02.24
[스포츠 소식]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2024-25 시즌에서 빛을 발했다.
김단비는 지난 24일 하나은행 2024-2025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6표 중 116표를 획득하여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에서 득점(21.1점)과 리바운드(10.9개), 블록슛(1.52개), 스틸(2.0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주목받았다. 또한, 프로 경력 18년차에 이르러 개인 신기록을 수차례 경신했으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WKBL 역대 5번째 '통산 7000득점'을 달성하며 역사에 금자탑을 세웠고, 단일 경기 최다 득점(40점)과 최다 리바운드(19개)를 기록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김단비는 MVP 외에도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우수수비선수상, BEST 5(포워드) 등 8개의 수상을 거두었다. 이로써 김단비는 작년 8개 부문에서 수상한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김단비는 시상식에서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였고, "압박을 받는 것은 선수의 현실이지만, 위성우 감독님의 지도력 아래에서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의 최고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활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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