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정대윤,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메달 획득…"동계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다"
조회 2,007 등록일자 2025.03.01
[와이즈티비] 정대윤,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 새로 쓴다
2025년 2월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2025 FIS 모굴 월드컵 남자부 경기에서 정대윤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는 4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정대윤은 79.08점을 기록했다.
대회 예선과 결선 후에 메달 색상이 결정되어야 했지만 결선이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예선 2위인 정대윤이 은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금메달은 '모굴 최강자'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가 차지하고, 동메달은 일본의 호리시마 이쿠마가 가져갔다.
정대윤의 은메달 획득은 한국 선수로써 모굴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이다. 대한민국 선수의 종전 모굴 월드컵 최고 성적은 최재우가 기록한 4위였다. 정대윤은 이전에도 1월과 지난달 초 미국 월드컵에서 두 차례 4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모굴(Mogul) 스키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으로, 28도 경사진 코스에 1.2m 높이의 둔덕이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된다. 선수들은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2개의 점프대에서 턴과 점프 기술을 소화해야 하며, 턴 동작 점수 60%, 점프 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하여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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