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송야동과 경기 또 보고 싶진 않아" - 눈 찌르는 세후도, '실명 징후→안구 상태'까지 확인
조회 1,920 등록일자 2025.03.04
[와이즈티비] 전플라이급과 밴텀급 챔피언으로 활약한 UFC 전설 헨리 세후도(미국)가 눈 건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시간 2025년 2월 24일, 세후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붉게 부어오른 눈 사진을 공개했다. 그 옆에는 "시력 저하, 각막 손상, 안구 찰과상"과 같은 실명 위험 요소들이 나열돼 있었다.
지난달 23일, 세후도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세후도 vs 송야동'에서 중국의 송야동과 대결했다. 많은 이들은 세후도의 승리를 기대했지만 이날은 송야동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 3라운드에서 송야동의 손가락에 눈을 찔린 세후도는 "시야가 뚜렷하지 않다"고 호소했지만 경기는 계속되어 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3라운드 종료 후 옥타곤 닥터는 세후도의 안태를 확인한 뒤 경기를 중단했다.
심판은 3라운드까지의 점수로 승부를 결정하게 되었고, 송야동이 테크니컬 판정승을 거뒀다. 송야동은 "의도치 않은 상황이지만 세후도에게 미안하다"며 재대결을 요청했고, 세후도 역시 "왼쪽 눈이 보이지 않아 계속 싸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UFC 측은 두 선수의 재대결 요청에 난색을 표하며 최고경영자 데이나 화이트는 "이 경기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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