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 1년 만에 만나다. 두 선수의 리매치가 이뤄진다.
[와이즈티비] 우리나라 '로드FC 두 번째 체급 챔피언' 김태인(32세, 로드FC 김태인짐)이 1년 만에 '일본의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와 재대결을 한다.
김태인은 다가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2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세이와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도전한다. 2년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김태인은 작년 헤비급 챔피언으로 올라섰으며, 주요 체급은 라이트 헤비급이지만 헤비급에서도 두 번째 벨트를 획득했다.
타이세이는 이전에 헤비급에서 김태인과 대결한 적이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4월 헤비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계체량 및 기자회견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취재 테이블이 넘어지고 노트북과 카메라가 떨어지는 등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관계자들의 개입으로 몸싸움은 중단되었지만, 김태인은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고 타이세이는 정장이 찢어졌다.
경기에서는 김태인이 승리했으며, 진통제를 맞고 출전한 그는 1라운드 3분 55초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패배한 타이세이는 안타까움에 케이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두 선수는 최근 굽네 ROAD FC 072 공식 기자회견에서 1년 만에 재회했다.
김태인은 "타이세이는 진심으로 운동에 헌신하는 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음을 알기에 나도 100%로 준비하고 있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세이는 "파이터로서 김태인과 나는 모두 힘겹게 훈련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원한다. 나는 좀비처럼 쓰러질지언정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일본으로부터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두 선수의 대결은 스포티비, 카카오TV, 다음스포츠, SOOP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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