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파이터 마르코스 로제리오 데 리마, 약물 남용으로 1년간 출전 금지 처분 받아
조회 2,387 등록일자 2025.03.07
UFC 헤비급 선수 마르코스 로제리오 데 리마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물질인 아나스트로졸로 인해 1년간 출전 정지를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UFC의 도핑 검사 기관인 컴뱃 스포츠 안티 도핑(CSAD)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데 리마는 경기 외 기간에 사용이 금지된 아나스트로졸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UFC의 금지 물질 중 하나인 호르몬 및 대사 조절제에 해당됩니다. 이번 적발은 1월 13일에 비경기 기간 도핑 검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데 리마가 아나스트로졸로 적발된 두 번째 사례로, 이전에도 같은 물질로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염된 보충제를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6개월의 감형 처분을 받았습니다.
데 리마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학적 상태로 아나스트로졸이 포함된 처방약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약물이 금지되었는지 확인하지 않고 UFC 안티 도핑 팀과 협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CSAD는 데 리마와 그의 주치의를 조사한 결과, 데 리마가 경기 성과 향상을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약물의 금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TUE를 신청하지 않은 점에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CSAD는 초기에는 6개월의 출전 정지를 제안했지만, 두 번째 적발 사례임을 고려해 처분을 1년으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데 리마는 2026년 3월까지 UFC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데 리마는 UFC 헤비급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선수로, 현재 19승 9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출전 정지는 UFC 헤비급 랭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선수들이 약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을 것이며,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경우 UFC 안티 도핑 팀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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