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티비]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 공모에 지원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박주봉 감독을 포함한 총 2명의 후보자가 지원했으며, 면접 절차를 거친 후 이번 주 안에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봉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과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의 레전드로서, 영국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거쳐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을 이끌며 일본 배드민턴의 부흥을 이끈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주봉 감독은 최근 일본배드민턴협회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우리나라 선수들과 함께 지도자 경력의 마무리를 짓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의 복귀가 기대된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협회는 김학균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리고,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을 찾기 위한 공고를 발표했다. 2026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감독의 지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