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모친상을 앓고 있는 가운데 1군 복귀를 결의, "주말 2군에서 실전 경기 참가 예정"
조회 1,836 등록일자 2025.04.03
[와이즈티비]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43)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의 훈련 상황을 언급하며 "승환이가 오늘 불펜 훈련에 참여했다. 계속해서 몸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에는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날 오승환은 40구를 던지는 불펜 훈련에 참여했으며 구속 속도는 측정하지 않았다. 다음 불펜 훈련은 3일에 예정돼 있으며 30구를 던질 계획이다.
삼성의 '살아있는 전설' 오승환은 이번 시즌을 맞아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다. 시즌 시작을 앞둔 때에 모친을 잃은 아픔을 겪은 것이다. 그의 모친 김형덕씨는 지난달 19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시즌 오승환은 58경기에 나서며 3승 9패, 2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91의 기록을 올렸다. 후반기에는 부진을 겪으면서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삼성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투수로 남아있다.
박 감독과의 협의 끝에 올해부터 마무리 투수에서 중간 투수로 전향했으며, 복귀 후에는 6회나 7회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중요한 세이브 상황에서도 투입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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