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보아송, 세계 랭킹 361위에서 프랑스오픈 4강 진출까지의 환상적인 여정을 썼다
세계 랭킹 361위에 머물던 로이스 보아송이 2025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 진출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5,635만2천 유로(약 876억7천만 원)로 열렸고, 보아송은 세계 랭킹 6위인 미라 안드레예바를 2시간 8분 만에 2-0(7-6,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보아송은 이번 대회에서 이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선수였다. 22세의 그는 이전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었으며, 그랜드슬램 대회의 예선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놀라운 반전을 이루어냈다.
보아송은 16강에서 세계 3위인 제시카 페굴라를, 8강에서는 '10대 돌풍' 주인공 미라 안드레예바를 이기며 파란을 이어갔다. 그의 경기 운영과 집요한 태도는 안드레예바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보아송은 경기 종료 후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아송의 WTA 투어 성적은 전무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로 상금을 크게 늘리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4강 진출로 상금을 약 30배나 늘렸다.
이제 보아송은 미국의 코코 고프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고프는 세계 랭킹 2위로 경험과 기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보아송의 경기력은 단순한 랭킹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들의 대결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이스 보아송의 무명에서의 부상은 테니스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메이저 대회 데뷔 무대에서 준결승까지 오른 것은 36년 만에 일어난 사건이며, 프랑스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4강 무대에 오른 것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명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는 그의 다음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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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